16일 전 2025-09-21 14:56:47

베트남 운전의 특징

베트남의 운전습관(방법)을 단 두 단어로 정의한다면

 

'빈칸채우기' 와 '겁주기' 입니다.

 

자기들은 자랑스럽게 Fill in empty 어쩌고 하던데, 제가 볼때는 그런 개썅놈들이 없어요

 

 

먼저 도로의 80% 이상은 오토바이인데, 이들 모두가 운전을 딸배색히들 처럼 합니다.

 

깜빡이고 지랄이고 일단 대가리 들이밀면 뒷사람은 알아서 속도 줄여줘야 되는 그런 시스템이에요

 

그러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. 

 

 

아~ 우리는 교통사고 거의 안난다

 

 

이 미친 색히들은 자기통계청 들여다 보지도 못하는 놈들이 천지라

 

1년에 얼마만큼 죽어나가는지 몰라서 이딴 이야기를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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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건 엄청나게 질서정연한 모습입니다 ㄷㄷㄷ

 

 

1. 빈칸채우기 ( Fill in empty )

 

이건 오토바이 운전 때문에 생긴 습관인데, 차선에 상관않고 그냥 빈칸 보이면 밀고 들어가는 습성이 상당히 강합니다.

 

게다가 꼬리물기에 대한 제재가 강하지 않다보니 신호가 바뀌든 말든 옆사람 가면 그 사이 끼어들어 가는게 일반적이에요.

 

그래서 신호 예측해서 출발해버리면 낭패를 보는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.

 

게다가 방향전환이 자유롭고 초기 가속이 빠른 오타바이가 차량의 앞으로 끼어들면서 더욱 더 짜증과 정체를 가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

 

바로 위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쉽게 짐작 하실 수 있을 거에요

 

장담컨데, 신호 띡 바뀌자 말자, 차량앞으로 오토바이들 샤샤샥 다 끼어들어서 차선 막아버립니다.

 

그리고 이게 더욱 문제가 되는게,

 

얘네들의 안전거리는 불과 10cm 정도거나 그 이하기 때문이에요.

 

주행중에도 그렇게 다닙니다.

 

자동차 입장에서는 진짜 부딪힐 듯 말 듯 하면서 오토바이들이 차를 에워싸고 가는거에요.

 

그리고 저렇게 정차해 있을때는 어떻게든지 꾸역꾸역 끼어들어와서

 

차 속도를 떨어트리는 주 원인이 됩니다.

 

sheep새끼덜 ( 베트남에서 자동차 운전중인 1인... )

 

 

 

 

2. 겁주기 ( threaten >>>> scare )

 

아무리 좋게 봐도 겁주기고, 사실대로 말한다면 위협하는겁니다

 

뭘 말하는 거냐면, 그런식으로 해서 상대방 차나 오토바이를 멈추게 한 다음에 자기가 비집고 들어가는거에요

 

에를 들면 자기가 골목길에서 나와서 메인도로에 합류하려 하는데 다들 속도가 넘 빠르잖아요?

 

그럼 슬그머니 천천히 대가리를 밀어넣어서 자기를 비켜가게 만들던지

 

아니면 부릉부릉 하면서 급가속을 하는것처럼 보이게 해서 상대방이 놀라 피하게 만든다던지 뭐 그런겁니다.

 

이게 골치 아픈게 다른 사람을 놀라게 만들면서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.

 

그런데, 실력이 떨어지는 운전자일수록 이런 방법을 잘 쓴다고 합니다.

 

어쨋든 운전을 시작하기만 하면 잘 가니까요.

 

 

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것들이 오토바이 운전에만 있는게 아니고 자동차 운전에도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.

 

다른글에 이색히들은 오토바이 운전을 딸배같이 한다 뭐 이런 말을 했는데

 

이 쉽색히들은 자동차를 오토바이처럼 운전합니다.

 

 

만약 베트남에서 사업차 장기 거주 중이시라면

 

시원하게 렌트카 하고 기사 배정받아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.

 

안그러면 진짜 운전할 때 마다 생명이 쪼그라드는걸 느낄 수 있어요

 


WilliamCho @williamcho
Lv.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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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.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,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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