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래부터 베트남은 배수시설이 약하고 만조때 물이 자주 역류해서 도로 위 물넘침이 잦은 그런 나라입니다.
이걸 정부에서도 여력이 있을 때 마다 어떻게든 설비와 시설을 보강해서 개선하려고 했었지만, 기후의 변화가 끼치는 영향이 훨씬 더 빠른 느낌입니다.
호치민과 하노이는 말할 것도 없고, 올해는 특히 중부 지방에 엄청난 비구름과 한달 이상 태풍이 끊임없이 치고 들어오면서 많은 유적지와 고대도시들이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.

한국인에게도 유명한 호이안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. 이 외에 다낭 역시 비슷한 피해를 입었으며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버리고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
특히, 다낭 위쪽의 Hue ( 후에, 회 ) 지역은 고성과 사찰 전체가 물에 잠겨버리는 역대급의 피해를 보고 있는 중이며 복구에는 어마어마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



저도 참 좋아하는 곳인데 물에 저렇게 잠기는걸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
참조 : VNExpress
https://vnexpress.net/kinh-thanh-hue-pho-co-hoi-an-bi-lu-nhan-chim-4956654.html