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일 전 2025-09-20 22:59:06

바다속에는 죽음의 호수가 있다고 한다.

남극의 브리니클 Brinicle 과 비슷한 개념인데, 상대적으로 높은 염도의 차가운 물이 해저 바닥의 오목한 곳에 호수처럼 모인다고 한다.

 

결과적으로는 생명체가 거기 들어가는 순간 너무 높은 염도로 인해 즉사하게 되며,

 

그 시체는 그 죽음의 호수에 가라앉게 되는데, 역시 너무 높은 염도로 인해 어떠한 미생물도 살지 못하게 되면서 그 시체가 부패하지 않고 차곡차곡 바닥에 계속 쌓이게 된다고 한다.

 

멀리서 보면 굴절률의 차이 때문에 진짜로 호수같이 보인다고 한다.


WilliamCho @williamch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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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.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,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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